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19일 유보통합 전문가과정 수료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첫 기관 개방을 실시했다(수원 밤밭누리유치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19일 유보통합 전문가과정 수료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첫 기관 개방을 실시했다(수원 밤밭누리유치원).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19일 유보통합 전문가과정 수료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첫 기관 개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상호 방문하며 놀이 중심 교육·보육 과정을 공유하는 등 유보통합의 실질적 변화를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

첫 개방 기관은 수원 밤밭누리유치원(원장 이선혜)으로, ▲놀이환경 구성 공유 ▲운영 철학 나눔 ▲유아 관찰 사례 토의 등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실천을 주제로 깊이 있는 교류가 진행됐다. 이는 전문가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기관 스스로 기획·실천한 활동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5개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참여 전문가들은 지역별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교육과정 속 현대철학을 기반으로 한 독서토론 ▲유치원-어린이집 간 상호이해 증진 활동 등을 펼치며 통합의 철학과 실천을 함께 확산시키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기관 간 개방과 실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기반의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하고, 유아 교육·보육의 통합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