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운영 방안, 지역 산업과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운영 방안, 지역 산업과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시흥시의회



경기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시흥기업 맞춤지원 제도 연구회’가 지난 19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5차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시흥기업과 AI 융합을 통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운영 방안, 지역 산업과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 산업 확대에 공감하며, 국정과제 및 국가 정책과 발맞춘 시흥형 AI 로드맵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 기반이 강한 시흥의 특성을 고려해 AI는 기업을 선도하기보다 보조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또 시 차원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데이터를 통합 관리·활용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운영 방안, 지역 산업과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박소영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경기시흥AI혁신클러스터’ 조성과 운영 방안, 지역 산업과의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이상훈 의원은 “AI혁신클러스터가 성과를 내려면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니라 선도기업 유치 전략이 핵심”이라며, “입주 공간 비용은 최소화하고 장비 확충과 실질적 지원사업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산업단지 기업과 바이오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AI 기술을 시흥만의 색깔로 포장해야 한다”며, 분산된 AI 관련 예산을 통합 관리할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박소영 의원은 “AI는 적용 범위가 넓은 만큼, 클러스터 입주 스타트업 선별 기준과 성공 사례 공유가 필요하다”며, “AI의 본질은 데이터이기에 업종별 특성에 맞는 데이터 수집·활용 방안을 먼저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가의 AI 장비 도입 문제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장비 직접 도입과 외부 클라우드·공용장비 활용을 비교해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시흥의 산업 강점을 분석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AI혁신클러스터를 지역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기업 맞춤지원 제도 연구회’는 앞으로도 시흥 산업 특성에 맞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