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경 42조 원 규모 의회 통과…민생·안전·미래산업 지원

경기도의회는 지난 19일 총 42조 1,942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의회는 지난 19일 총 42조 1,942억 원 규모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 1회 추경 39조 2,826억 원보다 2조 9,116억 원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2조 7,381억 원, 특별회계 1,735억 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지원, 도민 안전 확보, 미래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 사업에는 소비쿠폰 3조 1,234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990억 원, 배달특급 활성화 10억 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 원 등 총 3조 2,380억 원이 투입된다.

취약계층 지원에는 난임부부 시술비 17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63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29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8억5천만 원, 지역아동센터 스마트 학습기기 7억 원, 어르신 스포츠시설 지원 60억 원 등 맞춤형 복지 사업 1,312억 원이 포함됐다.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재난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14억 원,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 326억 원, 재해 우려지역 정비·복구 393억 원이 편성됐다. 또 미래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을 위해 AI·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3억6천만 원, AI실증 챌린지 프로그램 5억 원,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 35억 원 등 총 44억 원이 반영됐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번 추경이 민생경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