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8일 열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변경안과 김포 양촌2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8일 열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변경안과 김포 양촌2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8일 열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변경안과 김포 양촌2 일반산업단지 조성안을 각각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첨단산업 육성을 구체화한 조치로, 투자·일자리·지역상생의 선순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단은 원삼면 일대에 위치하며,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용적률 350%→490% 상향, 건축물 높이 120m→150m 완화가 승인됐다. 이를 통해 생산시설 확장이 가능해지고 클린룸 수요에 대응, 공정 효율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전망된다.

특히 김포 양촌2 산단은 2028년 준공 목표로 21만㎡ 규모의 중소형 산단으로 조성된다. 녹지율 19%와 멸종위기 금개구리 서식지를 반영해 산업과 생태를 조화시키며, 분산된 중소공장을 집적화해 생산·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 통과는 경기도가 추진해 온 산단계획심의 효율화 방안의 성과로, 조건부 의결과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합리적인 심의체계를 확립한 결과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산단계획심의는 기업 투자 타이밍을 지키고 도민 안전과 환경을 확보하는 장치”라며, “이번 두 산단의 신속한 처리는 민선8기 적극행정의 결실로, 투자·일자리·지역상생의 선순환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