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월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6월 소하2동 더드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도시재생사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지난 19일 시민참여 탄소중립형 도시재생사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도시환경·경관 분야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2018년 광명5동 너부대공원(6만 6,900㎡)을 시작으로 광명3동, 7동, 철산2동, 소하2동 등 원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광명형 도시재생의 핵심은 시민참여와 탄소중립이다. 시는 ‘광명시 도시재생 총괄기획단’,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광명시 도시재생 추진단’을 운영하며 민관 협치 거버넌스와 숙의 과정을 통해 시민 중심의 지역 맞춤형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또 현장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교육, 회의, 축제 등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와 협력을 강화하고, 마을 숲·텃밭 조성, 에너지 효율 개선 집수리, 탄소중립형 교육 등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재생의 진정한 가치는 시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9월 24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대상을 공식 수상하며, 26일까지 박람회 기간 동안 광명형 도시재생 정책브랜드 ‘그린라이트(Green Light) 광명(光明)’을 선보여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