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5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담당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는 컬삿 카르탈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장(왼쪽에서 네번째).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5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담당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는 컬삿 카르탈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장(왼쪽에서 네번째). 사진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유망 스타트업 5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2025’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선발된 기업들은 100일간 기술 검증과 멘토링, 협업 기회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향한 여정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경제진흥원, 비바리퍼블리카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간 집중 육성 프로젝트가 이뤄진다. 2016년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본사가 독일에서 처음 도입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전 세계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도모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한국에서는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총 58개 기업을 육성했다.

올해 벤츠코리아가 직접 선발한 스타트업은 ▲코그콤(Cogcom), 인공지능 업무 자동화 솔루션 ▲노터스(Knotters), 디지털 전환 및 마케팅 기술 ▲페르세우스(Perseus), 커넥티드 카 보안 가상화 기술 ▲탐스(TAMS), 금융 중개 솔루션 등 4곳다.비바리퍼블리카는 게임 솔루션 기업 ▲투더문(To the Moon)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벤츠의 현업 전문가 및 엔지니어들과 함께 100일간의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게 되며, 멘토링과 기술 피드백, 벤처캐피탈 연계 기회를 통해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프로젝트 결과는 오는 12월 열리는 ‘엑스포 데이(Expo Day)’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성장 가능성을 실현하고, 글로벌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자유로운 협업 환경에서 창의적인 솔루션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