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소셜 캡처

MC몽 소셜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오랜 침묵 끝에 근황을 전했다.

이승기는 20일 자신의 공식 계정에 “Airen♥”이라는 글과 함께 야광 응원봉을 든 사진을 올렸다. 응원봉에는 ‘너만보여 이승기’, ‘영원한 원픽 이승기’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오랜만에 팬들을 향해 건넨 메시지로 최근 불거진 MC몽과 아내 이다인의 설전 이후 첫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승기 소셜 캡처

이승기 소셜 캡처

앞서 MC몽은 6일 자신의 계정에 이승기, 이다인,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약 1년 전 촬영된 것이지만 별다른 설명 없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다인은 “굳이 지금 올려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라며 사진 촬영 시점을 공개했고, MC몽은 “낄 데 껴”,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맞받아치며 이승기·이다인 부부를 겨냥했다.

이승기는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에서 두 사람의 설전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이번 게시물에서도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팬들을 향한 애정만을 드러내며 말을 아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