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지난 9월 18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약·바이오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사진제공|시흥시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지난 9월 18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약·바이오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사진제공|시흥시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지난 9월 18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약·바이오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첫 체험에는 배곧라라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센터는 지난 7월 7일 정식 개소했다. 경기도 최초로 글로벌 수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하는 시설을 갖춘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며, 바이오의약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이론과 실습으로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25명은 센터 내 전문 실습시설을 견학하고, 가상현실(VR) 교육실에서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과정을 체험했다. 직접 실험과 실습을 해보면서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에는 총 5개 초·중·고등학교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센터는 학생들이 제약·바이오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함은정 미래전략담당관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제약·바이오라는 전문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