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오산시 학부모와 소통의 장 마련…미래교육 방향 공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산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기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오산시 학부모를 대상으로 경기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은 지난 20일 오산아이드림센터에서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학부모 딱 좋은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관이 오산시와 협업해 진행하는 공감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 교육감의 경기 교육정책 특강과 학교폭력 예방·대처법 강의로 구성됐다.

임 교육감은 특강에서 “교육을 통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점차 성장해 나간다”며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발전의 기본 틀은 결국 교육에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폭력은 갈등과 상처만 남기는 승자 없는 싸움이 될 수 있다”며, “학교 내 선생님·학생·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협조를 통한 교육적 해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학교폭력 강의에서는 주요 유형과 특징, 피해자·가해자 상황에서의 올바른 대처법, 가정 내 공감 대화의 필요성 등이 안내됐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평생학습관 측은 “이번 강의가 자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바탕으로 갈등을 예방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토대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3일 ‘생활기록부 제대로 보기’, 25일 ‘나는 충분히 괜찮은 엄마입니다’ 등 순차적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