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안내문).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안내문). 사진제공|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급 대상은 하위 90%에 해당하는 34만 8,540명으로, 2025년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가구원수별 기준 이하여야 하며,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합계액 2,000만 원 초과 가구는 제외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 원이다.

신청은 1차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용처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과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 지역소비자협동조합 등이 포함된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행 첫 주(9월 22일부터 26일)에는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되며, 주말에는 신용·체크카드에 한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는 1차 지급 당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받은 고령자 등 거동 불편 시민의 편의를 위해 사전 요청 없이도 읍면동에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복무 중인 장병에게는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민원콜센터(120), 대표번호(044-300-4949), 시청 전담조직(TF)(044-300-4062∼4069) 등을 운영하며,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쿠폰 관련 누리집 주소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발송하지 않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마감된 1차 소비쿠폰은 세종시민 38만 7,105명 중 38만 3,815명이 신청해 최종 99.15% 지급률을 기록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