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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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100억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블랙폰’이 돌아왔다. ‘블랙폰 2’가 10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블랙폰 2’는 충격적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피니에게 다시 울린 전화벨과 함께 나타난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래버의 복수가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돌아온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래버의 소름 돋는 가면으로 화면을 압도하며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화가 울리는 순간, 다시 공포가 시작된다”는 오싹한 카피는 전화벨이 울리는 순간부터 시작될 그래버의 복수를 예고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얼음으로 뒤덮인 가면은 한겨울 설원 속에서 펼쳐질 충격적인 공포 스토리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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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그래버의 사악한 웃음소리로 시작해, 죽음을 넘어 돌아온 그의 섬뜩한 귀환을 알린다. 충격적인 사건 이후 달라진 피니의 모습과 다시금 악몽에 시달리는 그웬, 그녀의 꿈속에 나타난 실종된 아이들의 모습이 교차되며 불길한 기운을 증폭시킨다. 이어 그웬의 환영에 비친 겨울캠프로 향한 남매는 의문의 전화 부스에서 울려 퍼지는 맹렬한 벨소리와 함께, 죽은 줄 알았던 그래버의 목소리를 듣게 되며 서늘한 공포에 휩싸인다. 피니와 그웬이 그래버의 집요한 공격과 위협에 휘말리는 장면은 그가 오직 남매만이 맞설 수 있는 공포의 실체임을 암시한다. 또한, “이젠 판이 뒤바뀐 거야”라는 ‘그래버’의 섬뜩한 선언과 함께 울려 퍼지는 벨소리는 남매를 향한 ‘그래버’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한편, ‘블랙폰 2’는 전 세계 2100억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블랙폰’의 속편으로, 한층 더 충격적인 이야기로 돌아와 화제를 모은다. 전편을 통해 공포 장르의 진수를 선보였던 스콧 데릭슨 감독부터, 올여름 ‘드래곤 길들이기’ 흥행 신드롬의 주역 메이슨 테임즈까지, 전편의 배우와 제작진이 모두 함께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메이슨 테임즈는 이번 속편에서 되살아난 사이코패스 그래버에 맞서는 피니 역으로 또 한 번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