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수세미·장바구니 나눔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천연세제 만들기 체험에 시민들 큰 관심
시장 청소까지 마무리… 상인들 “고맙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탄소중립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봉사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탄소중립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봉사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마산지부, 지부장 조성복)가 창원 구암현대시장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환경보호 참여를 끌어냈다. 마산지부는 이날 활동을 통해 천연수세미와 장바구니 나눔, 천연세제 만들기 체험 등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해 시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시민들에게 독려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봉사단은 이날 시장 곳곳을 누비며 천연수세미 20개와 장바구니 15개를 무료로 배부하는 등 일상에서 손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또한 천연세제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해 지나가는 시민들이 친환경 세제를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시장 내 환경 미화를 하는 마산지부 봉사자들. (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시장 내 환경 미화를 하는 마산지부 봉사자들. (사진 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세제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직접 세제를 만들어 보니 환경을 지키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활동을 마친 후 봉사단은 시장 주변 청소를 진행해 상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상인은 “매번 시장 환경을 위해 힘써줘 고맙다”며 “덕분에 시장이 깨끗해져 좋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정기 활동의 하나로, 마산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