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사진제공 | KBS

고소영. 사진제공 | KBS


박지환과 최구화가 ‘아재미’를 발산하며 남다른 웃음을 안긴다.

이들은 고소영의 MC 복귀작인 KBS 예능프로그램 ‘고소영의 펍스토랑’에서 선배 고소영의 혼을 쏙 빼는 토크를 선보인다.

‘펍스토랑’은 새롭게 선보이는 유튜브 콘텐츠로, 펍스토랑의 지배인인 MC 고소영이 평소 팬이었던 아이돌, 배우 등 손님들을 초대, 애정이 담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팬으로서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나누는 팬심 대변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날 손님으로 초대된 두 사람은 디즈니+의 첫 사극 시리즈 ‘탁류’를 홍보차 나섰다.

‘펍스토랑’ 지배인 고소영은 두 손님을 만나기 전, “오늘은 귀여운 동생들이 오신다”며 “이 동생분들은 알고 보면 사랑스러운 스타일”이라며 두 배우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고백해 이들의 만남에 기대감을 더했다.

박지환와 최귀화. 사진제공 |  KBS

박지환와 최귀화. 사진제공 | KBS


박지환, 최귀화가 등장하자 고소영은 두 사람의 포스에 “실물이 너무 멋있으시다, 새로 결성한 아이돌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오히려 두 손님은 고소영에게 꽃 한송이를 건네며 “꽃을 잘못 준비했다. 선배님 앞에서 꽃이 죽는다”라며 주접(?) 시동을 걸어 웃음을 줬다. 

이어 “나는 선배님 작품 다 봤다”, “나의 책받침 누나였다”며 오랜 팬심을 앞다퉈 고백하더니, “맑은 호수에서 갓 꺼낸 존재 같다”, “풀꽃 같이 아름답다”는 등 과열된 주접(?) 경쟁으로 고소영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한편, 박지환과 최귀화는 이번에 함께 한 작품 ‘탁류’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등을 털어놓으며 주인공 로운 때문에 촬영 현장에서 깜짝 놀랐던 사연 등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박지환이 “로운 씨는 워낙 훌륭한 친구”라고 칭찬하자 고소영 역시 “로운을 사석에서 본 적 있는데..”라며 로운의 칭찬을 이어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박지환과 최귀화는 이번 촬영을 함께하며 목격한 서로의 미담을 털어놔, 화기애애한 ‘탁류’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짐작케 한 데 이어, 고소영은 과거에 한 드라마 스태프가 제보한 최귀화의 감동적인 미담을 깜짝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