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화폐 ‘시루’ 정기예금 운용…연 2억 원대 세외수입 창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역화폐인 ‘시흥화폐 시루’ 보유금을 정기예금으로 운용해 연간 2억 원대 세외수입을 확보한다고 밝혔다(경제도시 이미지).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역화폐인 ‘시흥화폐 시루’ 보유금을 정기예금으로 운용해 연간 2억 원대 세외수입을 확보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시루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금고 내 자치단체 명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년 약 1억 원대의 이자 수익을 꾸준히 올려왔다. 올해는 최소 유동자금을 제외한 일부 자금을 정기예금으로 전환해,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세외수입을 창출하게 됐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정기예금 운용으로 연간 2억 원 이상의 세외수입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늘어난 수익은 시흥화폐 운영과 활성화 예산으로 재투입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운영 자금의 안정적 관리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정기예금 상품 다각화 ▲일일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모범적 자금관리 모델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서 ‘주말 바다 놀이터’ 문화체험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해양생태과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총 4회에 걸쳐 주말 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해양생태과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총 4회에 걸쳐 주말 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생태와 함께하는 주말 바다 놀이터’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월별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9월에는 페이스페인팅 ‘얼굴에 물드는 바다’, ▲10월 풍선아트 ‘바닷속 풍선 친구들’, ▲11월 캐리커처 ‘나만의 바다 초상화’, ▲12월 업사이클링 체험 ‘바다지킴이 열쇠고리(키링)’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매 회차마다 색다른 체험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해양생태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생태과학관 누리집(https://www.siheung.go.kr/mes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양생태과학관은 앞으로도 해양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시소래빛도서관, 11월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작가 강연’ 운영

시흥시소래빛도서관은 교육지원청과 지역 학교와 협력해 오는 11월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작가 강연’을 운영한다(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은 교육지원청과 지역 학교와 협력해 오는 11월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작가 강연’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문학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도서관·교육청·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이다.

강연은 ‘2025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신은영 작가의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김지영 작가의 ‘내 마음 ㅅㅅㅎ’, 전은지 작가의 ‘우리반 어떤 애’ 등 아동·청소년 문학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11월 4일 웃터골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전은지 작가 강연, ▲11월 6일 승지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는 신은영 작가 강연, ▲11월 27일 신일초등학교 2학년 대상 김지영 작가 강연 순으로 이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35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강연 후 질의응답과 짧은 체험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독서의 즐거움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순 시흥시소래빛도서관장은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책 속 이야기를 일상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학교, 도서관이 긴밀히 협력해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