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연기에 진심 “죄송하지만 혼자 알고 싶다” [화보]

배우 양세종이 에스콰이어 2025년 10월호의 멀티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커버는 에스콰이어 한국판의 창간 30주년과 한 브랜드의 30주년을 축하하는 협업 프로젝트 진행됐다.

주인공으로 낙점된 양세종은 “이번 화보는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생각지도 못하는 난관을 무수히 맞닥뜨리게 되는 세상에서 30년이나 브랜드를 지속해왔을 때는 분명 ‘버텨낸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며, “배우에게도 버티는 힘이 가장 중요하다. 나도 앞으로도 더 잘 버텨 보겠다”고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양세종 배우의 더 다양한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최근 공개된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에 얽힌 이야기들부터 필모그래피에 대한 사고방식, 인간으로서, 혹은 배우로서 스스로의 성숙도에 대한 생각까지. 특히 양세종은 연기에 대한 몇 질문 앞에서 “죄송하지만 그 부분은 혼자만 알고 있고 싶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특정한 문구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하는 마음, 함부로 내뱉고 싶지 않아 하는 면모에서 진중한 태도가 드러났다.

양세종이 멀티 커버를 장식한 에스콰이어 30주년 기념호인 2025년 10월호는 9월 22일부터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에스콰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영상 화보,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