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은 역전승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루 만에 다시 무안타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멀티히트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

이정후는 2회 좌익수 파울플라이, 4회 중견수 플라이, 7회 2루 땅볼, 9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에밋 시한에게 완전히 막혔다.

이에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타율 0.261 출루율 0.324 OPS 0.726 등으로 성적이 소폭 하락했다. 월간 타율 3할도 무너졌다.

단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뒤진 8회 패트릭 베일리의 1타점 희생플라이,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 맷 채프먼의 내야땅볼 타점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8회와 9회 각각 조이 루체시와 라이언 워커를 투입해 LA 다저스 반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2점 차이로 승리했다.

단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승리에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3위와의 격차가 3경기에 달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