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가 119아이행복돌봄터 담당과 돌보미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북소방본부가 119아이행복돌봄터 담당과 돌보미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9월 22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도내 22개 소방관서의 119아이행복돌봄터 업무 담당자와 돌보미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아동교육 관련학과 교수의 특강을 비롯해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교육 △돌봄 역량강화 치유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돌봄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각 돌봄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와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내 모든 소방관서(22개소)에서 운영 중인 돌봄 서비스다. 소방관서의 근무 환경을 활용해 양육자의 돌봄 공백 시 하루 최대 12시간까지 무료로 아이를 돌봐주며, 연중무휴(365일 24시간) 제공된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이 2023년 25명, 2024년 44명, 2025년 8월 현재 5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돌봄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교육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