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일정 안내도. 사진제공 ㅣ 예천군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일정 안내도. 사진제공 ㅣ 예천군




77개국 1,156편 출품… 42편 본선 경쟁, 다양한 행사 마련
국내 유일의 국제 스마트폰 영화축제인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예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6시 30분 경북도서관 옆 특설무대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77개국에서 총 1,156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이란, 알제리, 튀르키예, 싱가포르,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이 포함된 42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선정을 앞두고 국내외 감독과 스태프, 유명 영화인들이 예천을 찾을 예정이다.

개막작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 공동 제작한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Almaty)’로, 임찬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주승(한국)과 리 나탈리아(카자흐스탄)가 주연을 맡았으며, 27일 오후 3시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다.

본선 후보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걷고싶은거리와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무료 상영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 전야제 성격의 ‘YF프린지’는 26일 오후 7시 걷고싶은거리에서 열린다. 영화인 토크쇼와 축하 공연,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시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

27일 개막식에서는 시상식과 군민 주제공연, 배우 최대철과 방송인 박명수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최신 휴대폰과 TV, 공기청정기, 다이슨 드라이어, 닌텐도 등 풍성한 경품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폐막식은 28일 오후 2시 30분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진행되며, 사흘간의 영화제를 마무리한다.

정재송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마트폰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국내외 영화인과 주민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누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예천이 영화와 예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