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주 대구광역시 부시장이 ‘도시-환경 계획수립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홍성주 대구광역시 부시장이 ‘도시-환경 계획수립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통합관리 본격 추진
대구광역시는 9월 22일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도시-환경 계획수립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환경의 통합 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협의회는 204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 도시기본계획’과 ‘대구 환경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두 계획의 수립 시기를 일치시켜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도시·환경 분야의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 및 대구환경계획 추진 방향 △계획 간 연계·통합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도시계획과 환경계획은 별도로 수립되면서 일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양 계획을 연계·통합 관리할 수 있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도시·환경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도 환경교육센터와 도시재생센터 등을 통해 두 계획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