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코밍! 광안대교와 함께 해(海)!’ 캠페인
쓰레기 수거·분리배출로 해양환경 보호
부산시설공단, 광안리 해변 해양정화 캠페인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 광안리 해변 해양정화 캠페인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청정 바다를 지키기 위한 부산시설공단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24일 부산의 대표 해변인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 광안대교와 함께 해(海)!’ 캠페인을 열고 해양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단 교량처 직원 총 19명이 참여해 광안리 해변 곳곳을 누비며 폐플라스틱, 비닐 등 150ℓ에 달하는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수거된 쓰레기는 종류별로 꼼꼼하게 분리 배출하여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생분해형 수거봉투를 사용하여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며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활동을 확대하며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치코밍(Beachcombing)’은 해변을 빗질하듯 해양 쓰레기와 표류물을 수거하는 활동으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노력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깨끗한 바다는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이자 모두의 책임”이라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생활 속 ESG 실천 활동을 이어가며 청정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