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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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잘알’ 박나래와 문세윤이 날선 신경전을 벌인다.

이들은 10월 3일 추석 특집으로 방송하는 MBC ‘전국1등’을 통해 명예를 걸고 ‘미각’ 대결을 벌인다.

‘전국1등’은 전국 각 지역이 명예를 걸고 같은 특산물로 맞붙는 국내 최초의 ‘특산물 챔피언스리그’ 형식 프로그램으로 첫 대결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한우가 무대 위에서 맞붙고, 100인의 평가단과 전문가 미식단이 직접 맛을 본 뒤 현장 투표로 단 하나의 ‘전국1등’을 가린다.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한우를 길러낸 농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함께 조명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25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문세윤은 숟가락을 들고 눈을 감은 채 “이런 화려한 경험은 처음”이라며 10년 먹방 인생의 감탄했고, 김대호는 한우를 맛본 뒤 “단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한입 맛본 직후 눈을 크게 뜨며 “1등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라는 멘트를 남겨 한우 대결의 긴장감과 매력을 동시에 전했다.

세 MC의 유쾌한 신경전도 눈길을 끈다.

김대호는 다른 지역 한우에 열광하는 평가단을 향해 “혹시 미각을 잃은 건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고, 문세윤은 박나래를 향해 “기분 안 좋으니까 비켜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평가단이 동시에 버튼을 누르는 장면에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마지막에 등장한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는 문구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 높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