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국제스포츠교류협회(ISEA)

사진제공ㅣ국제스포츠교류협회(ISEA)


국제스포츠교류협회(ISEA)가 14일부터 20일까지 ‘포르쉐 터보 포 드림-풋볼 캠프’를 서울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포르쉐코리아가 후원했으며, VfB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코치진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했다. 국제스포츠교류협회는 이번 캠프를 통해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캠프에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드리블, 패스, 슈팅, 포지션별 훈련 등 독일식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훈련은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으며, 참가자 개개인의 기량을 점검하고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훈련을 마친 뒤 최종적으로 11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장학생은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되는 해외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은 단순한 성적뿐 아니라 태도와 협동심 등 종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진행됐다.

독일 현지 캠프에서는 슈투트가르트 홈경기 관람, 유스팀 합동 훈련 및 친선경기, MHP 아레나 투어, 포르쉐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일정이 마련돼 있다. 참가 학생들은 이를 통해 현지 선수들과 직접 교류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훈련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모든 비용은 포르쉐코리아가 전액 지원한다.

20일 마지막 날에는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캠프가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자 초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 세션도 마련돼 친선경기가 진행됐다. 주한 독일대사와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