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제철 K-푸드 즐기러 2만1000명 몰렸다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 성료

NS홈쇼핑이 26, 27일 전북 익산 소재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식품문화축제다. 매년 다양한 레시피 발굴을 통해 우리 먹거리 소비를 촉진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을 이어왔다. 2022년부터 식품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는 익산으로 장소를 옮겨 지역 균형 발전을 꾀함은 물론,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전국구 행사로 발돋움했다. 이틀간 약 2만1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현장에서는 ‘최고의 맛=신선’이라는 슬로건 하에 관람객과 함께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신선 식재료 활용한 맛있는 레시피

NS홈쇼핑이 26, 27일 전북 익산 소재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NS 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을 성황리에 열었다. 메인 행사인 요리 경연 모습. 사진제공｜NS홈쇼핑

먼저 메인 행사인 요리경연이 이목을 끌었다. 26일 열린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펼친 미식간편식 부문의 대상은 ‘파로견과오리 강정과 구운채소’를 만든 ‘미식마녀s(이윤원·서지혜)’팀에게 돌아갔다. 또 조리전공자로 구성한 대학생 부문 20개팀은 ‘서프라이즈 박스’에 담아 제공한 오늘 낳은 신선 계란과 익산시 제철 식재료인 토마토를 사용해 경연을 펼쳤고, 곡시연·신민호 한국관광대 학생이 ‘마계불닭봄’ 요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열린 아빠와 자녀 부문에서는 신선한 재료로 맛있고 즐거운 식탁을 재현한 ‘김동기·김진후’ 가족이, 글로벌 라면 부문에서는 K-라면을 재해석한 창의적인 요리로 평가받은 ‘남지혜&황다중’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림의 신선 직배송 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 팝업스토어를 찾은 관람객들. 사진제공｜NS홈쇼핑

모회사 하림 브랜드전도 인기을 모았다. 최근 론칭한 신선 직배송 식품 플랫폼 ‘오드그로서’ 팝업스토어를 필두로, 퍼스트키친에서 생산하는 ‘더미식’, 맥시칸 치킨, 선진포크, 하이포크, 한강식품 등 계열사 부스에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눈길’ 
식품 관련 청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눈에 띄었다. 농식품 스타트업이 제품을 시연하고 사업 성과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제품 혁신성, 시장성, 지속 가능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전문가 8인이 심사했다. 창의상은 수직농장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진스마트팜’이 수상했고, 상금과 함께 NS홈쇼핑 입점 및 유통·마케팅 지원 기회를 받았다. 

상설 프로그램인 미식투어 역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라면·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등을 통해 식품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전 과정을 둘러보며 ‘최고의 맛은 신선’이라는 식품가치를 경험했다. 쿠킹스튜디오의 경우, 흑백요리사에서 급식대가로 명성을 얻은 국내 최고 셰프 이미영의 쿠킹쇼와 역사 강사 최태성의 음식문화 토크쇼 등 흥미로운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이밖에도 청년창업페스타,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지역식품 전시·판매, 상생마켓, 향토음식 체험관 등 풍성한 공익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다회용기 회수·세척·재사용 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축제를 지향해 관람객의 동참을 이끌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NS푸드페스타는 농가와 소비자, 청년 인재, 글로벌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향후 K-푸드의 가치와 신선함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익산(전북)｜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