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ㅣENA·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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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이 곽준빈에 ‘결혼 선배’로서 조언을 건넸다.

27일 방송된 ENA·EBS 공동제작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10회에서는 세 사람이 이집트 룩소르에서 보트 상인과 농장 일을 하며 강렬한 추억을 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예비 신랑 곽준빈은 결혼을 앞두고 추성훈에게 조언을 구했다. 추성훈은 “신혼 초반에는 다툼이 있을 수 있다. 아이가 생기면 아내 성격도 달라진다. 그럴수록 남자가 버텨줘야 하고 생각해 줘야 한다”며 든든한 선배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첫 번째 투잡은 보트 상인 업무였다. 곽준빈과 이은지는 영업에 나섰지만 각자 1개씩만 판매했고 추성훈은 단 하나도 팔지 못했다. 이어 농장 아르바이트에서는 이은지가 옥수수를 수확하고 추성훈과 곽준빈은 말린 소똥을 만드는 작업에 투입됐다. 냄새를 참고 소똥 반죽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무한 리필처럼 쌓이는 소똥에 질려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에는 농장 주인이 선물한 비둘기 요리 ‘하맘 마흐시’를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추성훈은 “마을 사람들의 웃음이 너무 순수했다. 원래 인간은 그렇게 웃어야 하는데 우리는 잊고 산다”며 현지인들에게서 삶의 태도를 배웠다고 전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10월 4일 오후 7시 50분 ENA와 EBS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