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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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건과 명은이 데이트 두번만에 ‘파국 조짐’을 보인다.

28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7’ 11회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동건과 명은의 아슬아슬한 두 번째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첫 데이트에서 이벤트 폭격을 했던 동건을 떠올린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은 “이제 이벤트는 그만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날 두 사람은 야외 골프 연습장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겼다. 골프를 좋아하는 명은은 활짝 웃으며 “지금까지 중 가장 행복해 보인다”는 5MC의 반응을 이끌었지만 초보인 동건은 안절부절 못 해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는 곧 식사 자리에서 반전됐다. 동건이 “데이트하면서 나를 향한 감정이 어느 정도냐”고 직설적으로 묻자 명은은 “이 오빠 너무 쉽게 가려 하네”라며 웃어넘겼다. 이에 동건은 “난 사람을 알아보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람은 거르는 편”이라고 받아쳤고 현장은 순식간에 싸늘해졌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답답하다”고 토로했고, 명은 역시 “심경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두 사람이 골프 데이트로 호감을 키울 수 있을지 아니면 갈등으로 파국을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MBN ‘돌싱글즈7’ 11회는 28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