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전역 후 3개월 동안의 일상을 담은 대량의 사진을 공개했다.

뷔는 “석 달간 낋여옴”이라는 글과 함께 전역 후 지난 3달간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 여러 장을 팬들에게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뷔는 남친미가 가득한 편안한 차림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진지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고민하는 순간부터 바닷가에서 여유를 즐기는 장면까지, 일상 속 다양한 얼굴이 고스란히 담겼다.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도 일부 공개됐다. 미국 숙소의 야외 수영장에서 혼자 느긋하게 햇볕을 즐기거나 방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뷔는 미국의 래퍼이자 작곡가인 070 셰이크, 비욘세·리한나의 히트곡을 만든 프린스 샬레즈, 그리고 래퍼·프로듀서 티조 터치다운과 녹음을 함께하는 모습도 공개해 글로벌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뷔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장면은 특유의 친화력과 ‘인싸력’을 보여줬다.

뷔는 군 복무 기간 1년 6개월의 공백기에도 꾸준히 일상의 사진을 팬들에게 전하며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공개 역시 팬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새로운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