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촬영 차,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돌체앤가바나 쇼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 맞물려 메릴 스트립과 나란히 프런트로에 앉은 배우 문가영(오른쪽)과 NCT 멤버 도영이 속편에 ‘카메오’로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문가영 옆은 세계적 모델 나오미 캠벨. 사진제공 | 돌체앤가바나

메릴 스트립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촬영 차,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돌체앤가바나 쇼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 맞물려 메릴 스트립과 나란히 프런트로에 앉은 배우 문가영(오른쪽)과 NCT 멤버 도영이 속편에 ‘카메오’로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문가영 옆은 세계적 모델 나오미 캠벨. 사진제공 | 돌체앤가바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에 케이(K) 스타들도 카메오로 등장할 수 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시그니처인 미란다 프리슬리 여사(메릴 스트립)가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패션 위크 내 펼쳐진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쇼를 속편의 한 장면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현장에는 배우 문가영과 NCT 멤버 도영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해당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다.

메릴 스트립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촬영 차,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돌체앤가바나 쇼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 맞물려 메릴 스트립과 나란히 프런트로에 앉은 배우 문가영(사진)과 NCT 멤버 도영이 속편에 ‘카메오’로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문가영 옆은 세계적 모델 나오미 캠벨. 사진제공 | 돌체앤가바나

메릴 스트립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촬영 차,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돌체앤가바나 쇼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 맞물려 메릴 스트립과 나란히 프런트로에 앉은 배우 문가영(사진)과 NCT 멤버 도영이 속편에 ‘카메오’로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문가영 옆은 세계적 모델 나오미 캠벨. 사진제공 | 돌체앤가바나

전편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도 현실계 패션인사들이 대거 ‘카메오’로 출연했던 만큼, 문가영·도영 두 사람도 속편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시간 27일 열린 돌체앤가바나 쇼의 가장 앞줄(프론트로)에는 미란다 편집장 역의 메릴 스트립과 나이젤 역의 스탠리 투치, 실제 레전드 모델인 나오미 캠벨이 자리했다. 메릴 스트립의 양 옆을 스탠리 투치와 나오미 캠벨이 채웠고, 캠벨 옆 자리에 ‘문가영과 도영이 나란히 앉아’ 스포트라이트 세례를 받았다.

프런트 로(FRONT ROW)는 해당 패션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전면 배치되는 자리로, 문가영과 도영의 이날 좌석 배정은 브랜드의 필요와 영화 연출 모두를 고려한 ‘상징적이고 전략적인 배치’로 해석된다.

메릴 스트립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촬영 차,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돌체앤가바나 쇼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 맞물려 메릴 스트립과 나란히 프런트로에 앉은 배우 문가영과 NCT 멤버 도영(사진)이 속편에 ‘카메오’로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 | 유튜브 NCT 에스엠타운 캡처

메릴 스트립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촬영 차,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돌체앤가바나 쇼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 맞물려 메릴 스트립과 나란히 프런트로에 앉은 배우 문가영과 NCT 멤버 도영(사진)이 속편에 ‘카메오’로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 | 유튜브 NCT 에스엠타운 캡처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우리 스타들의 위상이 높은 만큼 영화 홍보 차원에서도 이들의 노출은 유리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프라다가 명시된 영화 제목과 달리 돌체앤가바나에 등장한 ‘미란다 편집장’(메릴 스트립)에 대해 유력 외신은 물론 글로벌 SNS도 깊은 관심을 보냈다. CNN은 “악마가 (프라다가 아닌) 돌체앤가바나를 입었다”고 주목하며 “미란다 편집장의 상징과도 같은 선글라스에 돌체앤가바나 비닐 트렌치코트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메릴 스트립(왼쪽)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촬영 차,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돌체앤가바나 쇼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 맞물려 메릴 스트립과 나란히 프런트로에 앉은 배우 문가영과 NCT 멤버 도영(사진)이 속편에 ‘카메오’로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 | 돌체앤가바나 인스타그램

메릴 스트립(왼쪽)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촬영 차, 밀라노 패션 위크 기간 중 돌체앤가바나 쇼에 깜짝 등장했다. 이와 맞물려 메릴 스트립과 나란히 프런트로에 앉은 배우 문가영과 NCT 멤버 도영(사진)이 속편에 ‘카메오’로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 | 돌체앤가바나 인스타그램

2006년 개봉해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장악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년만의 속편 제작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에는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가 전편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한다.

전통 잡지산업이 쇠퇴하는 시대에 미란다가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을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 5월 1일 북미 개봉을 확정지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