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취약 아동 심리 상담 지원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아

광명시는 29일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청솔라이온스클럽(회장 고혜영), 구성심리상담센터 광명점(센터장 박선애)과 ‘드림스타트 아동 심리 상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고혜영 청솔라이온스클럽 회장, 박승원 광명시장, 박선애 구성심리상담센터 광명점 센터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취약 아동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에 나섰다.

시는 29일 오전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청솔라이온스클럽(회장 고혜영), 구성심리상담센터 광명점(센터장 박선애)과 함께 ‘드림스타트 아동 심리 상담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청솔라이온스클럽은 취약계층 아동 심리상담을 위한 후원금 250만 원을 지원하고, 구성심리상담센터 광명점은 드림스타트 아동 5명을 대상으로 심리 검사, 상담, 치료를 제공한다. 광명시는 심리상담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하고, 공적 서비스를 추가로 연계할 예정이다.

최근 위기 아동의 심리상담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취약계층 아동은 비용 문제로 접근이 어려웠다. 이번 지원으로 이러한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솔라이온스클럽 고혜영 회장은 “마음이 힘들 때 상담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이 순수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구성심리상담센터 박선애 센터장은 “치료 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지원으로 위기에 빠진 아동들이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성장기 아동에게 마음의 안정과 건강한 정서는 미래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모든 아동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민관과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