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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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함이 첫 사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26일 첫 공개된 디즈니+ 첫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좇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1~3회가 베일을 벗은 뒤 배우들의 열연, 신선한 스토리, 영화 같은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박서함은 극 중 뛰어난 무과 실력으로 장원급제해 포도청에 새로 부임한 종사관 ‘정천’ 역을 맡았다. 부패한 포도청의 실상 앞에서 절망하고 분노하는 감정 연기부터 오랜 벗 장시율(로운 분)과 재회하며 드러내는 애틋한 감정까지 캐릭터의 올곧고 단호한 성격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또한 무술·승마·국궁 훈련에 매진한 끝에 완성된 화려한 액션도 주목을 받았다. 말 위에서 완벽한 자세로 활을 쏘는 장면, 시율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격렬한 무술씬 등은 첫 사극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사극 도전에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 박서함은 앞으로도 혼탁한 세상 속 정의를 지켜가는 정천의 여정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서함과 로운, 신예은, 박지환, 최귀화 등이 출연하는 디즈니+ ‘탁류’는 현재 3회까지 공개됐으며, 10월 3일 4~5회가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