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사진제공ㅣ대구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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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가족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대구 중구는 여성가족부(여가부) 주관 ‘가족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가족센터 리모델링과 기능 확장을 위한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중구 가족센터는 임차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어 공공성 확보와 공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신축 이전이 예정된 동인동 행정복지센터의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가족센터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비 확보로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은 최근 27년 만에 인구 10만명을 회복한 중구의 변화에 맞춰 가족 구성의 다양화, 다문화가정 증가 등 주민 맞춤형 가족 서비스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국·시비 확보로 가족 복지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10만 구민 모두가 양질의 가족 지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