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소상공인과 직접 소통…지역경제 활성화·행정수도 완성 함께”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은 세종시 경제의 뿌리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시장과 상인이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 대안을 찾는 것이 민생경제 활력과 행정수도 완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길”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세종시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9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소상공인 지원대책 현장간담회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금리, 물가 상승, 임대료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세종시가 마련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현 정부 123대 국정과제 중 세종시 관련 핵심과제를 설명하며,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 과제를 강조하고, 헌법적 지위 확보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4대 분야 2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환급행사 및 축제 방문객 소비 인센티브 확대 ▲38포차 거리행사, 세종 밤마실 주간 운영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완화 및 상권 대표브랜드 육성 등 맞춤형 상권 육성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비 숙박시설 지원 및 관광 콘텐츠 발굴 등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골목형 상점가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이에 맞춘 지원 기준과 우선순위 정비가 필요하다”며, “신도심과 구도심이 골고루 잘사는 정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은 세종시 경제의 뿌리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시장과 상인이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 대안을 찾는 것이 민생경제 활력과 행정수도 완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길”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는 앞으로 현장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금융·판로·경영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