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국가대표팀 서승재(오른쪽)-김원호는 올해 남자복식에만 전념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둘은 올해 7월 22일 세계 1위에 오른 뒤 단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사진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코리아오픈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는 모습. 사진출처│대한배드민턴협회 인스타그램

배드민턴국가대표팀 서승재(왼쪽)-김원호는 올해 남자복식에만 전념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둘은 올해 7월 22일 세계 1위에 오른 뒤 단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사진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코리아오픈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는 모습. 사진출처│대한배드민턴협회 인스타그램

배드민턴국가대표팀 서승재(왼쪽)-김원호는 올해 남자복식에만 전념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둘은 올해 7월 22일 세계 1위에 오른 뒤 단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사진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코리아오픈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는 모습. 사진출처│대한배드민턴협회 인스타그램

배드민턴국가대표팀 서승재(오른쪽)-김원호는 올해 남자복식에만 전념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둘은 올해 7월 22일 세계 1위에 오른 뒤 단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사진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코리아오픈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는 모습. 사진출처│대한배드민턴협회 인스타그램

배드민턴국가대표팀 서승재(오른쪽)-김원호는 올해 남자복식에만 전념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둘은 올해 7월 22일 세계 1위에 오른 뒤 단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사진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코리아오픈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코트에 누워 포효하는 모습. 사진출처│대한배드민턴협회 인스타그램
“부담이 줄어드니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했잖아요.”
박주봉 배드민턴국가대표팀 감독(61)은 남자복식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세계랭킹 1위)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조 복식 조 결성 당시만해도 불안요소가 적지 않았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고 순항하고 있어서다. 둘은 올해 13차례 국제대회에서 금8·은2·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펄펄 날았다.
서승재-김원호는 그동안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병행했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숱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정상급 복식선수로 발돋움했다. 서승재는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각각강민혁(국군체육부대), 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모두 제패했다. 김원호 역시 그해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최솔규(밀양시청)와 함께 남자복식 은메달을 합작했고, 지난해 2024파리올림픽에서도 정나은(화순군청)과 함께 혼합복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둘은 올해부터 남자복식만 전념하고 있다. 서승재가 파리올림픽에서 남자복식(8강)과 혼합복식(4위) 모두 입상에 실패한 뒤, 혼합복식을 내려놓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김원호 역시 남자복식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이에 대표팀은 올해 대대적인 복식 조 개편에 착수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올해 초 복식 조를 개편하면서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고민이 컸다. (서)승재와 (김)원호가 남자복식에만 전념하기로 했지만 파트너 문제가 걸렸다. 둘이 국제경쟁력의 한계, 파트너의 국가대표 낙마 등을 이유로 각각 (강)민혁이, (최)솔규와 더 이상 복식 조를 이룰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고 돌아봤다. 이어 “당시 승재의 파트너를 구하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주요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려면 복식 에이스를 잘 활용해야 해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의 말대로 대표팀은 올해 초 서승재의 파트너로 김원호 외에 강민혁, 진용(요넥스), 기동주(인천국제공항) 등을 고루 고려했다. 돌고돌아 서승재의 파트너로 낙점된 건 김원호였다. 올해 4월 박 감독이 취임한 뒤 서승재는 파트너 변화 없이 꾸준히 김원호와 복식 조를 이뤘다. 둘은 올해 7월 22일 세계 1위에 오른 뒤 단 한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현역시절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세계적인 선수로 명성을 떨쳤던 박 감독은 서승재와 김원호의 선전이 당연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남자복식에만 전념한 둘이 부담감을 내려놓은 덕분에 세계 1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봤다.
박 감독은 “오른손잡이 원호의 네트 플레이와 왼손잡이 승재의 후위 지원사격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혼합복식을 내려놓으면서 체력과 심적 부담이 줄게 돼 더 잘할 것이라고 봤는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웃었다. 또 “혼합복식은 남자선수가 랠리를 주도해야 하고 전술도 짜야 한다. 반면 남자복식은 각각 전위와 후위에서 제 역할만 하면되니 더 편할 것이다”고 얘기했다.
물론 혼합복식에서 확실한 조를 찾아내야 하는 부담이 생긴 게 사실이다. 박 감독은 “승재와 원호의 파트너였던 (채)유정이와 (정)나은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현재 유정이는 (이)종민이와 호흡을 잘 맞추고 있어 걱정을 덜었다. 나은이의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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