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서울 감독은 30일 부리람과 홈경기 직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첫 번째로 두고 싶은 부분이다.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기동 서울 감독은 30일 부리람과 홈경기 직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첫 번째로 두고 싶은 부분이다.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기동 서울 감독은 30일 부리람과 홈경기 직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첫 번째로 두고 싶은 부분이다.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김기동 서울 감독은 30일 부리람과 홈경기 직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첫 번째로 두고 싶은 부분이다.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김기동 감독(53)에게 승리 만큼 값진 수확은 무실점이었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권역 리그스테이지 2차전 홈경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3-0으로 완파했다.

결과는 완승이었지만, 김 감독이 가장 높이 평가한 건 ‘무실점’이었다. 그는 경기 후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첫 번째로 두고 싶은 부분이다.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또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은 중원에서 치열한 탐색전이 이어졌으나, 서울의 결정력이 한 발 앞섰다. 전반 38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루카스의 왼쪽 크로스를 최준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추가시간 정승원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3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루카스가 쐐기골을 꽂으며 승부를 갈랐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이어갔다. 16일 마치다 젤비아(일본)와의 ACLE 원정 1차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K리그1로 돌아와 21일 광주FC전 3-0 승리, 27일 전북 현대전 1-1 무승부에 이어 다시 값진 승리를 챙겼다. 특히 5년 만에 밟은 ACLE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 감독은 “부리람은 지난 시즌 ACLE 8강까지 갔던 강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기쁘다. 전반전은 다소 아쉬웠지만, 후반전에 주도권을 잡으며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오늘 승리가 다음 리그 경기에도 좋은 자신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최근 흔들리던 수비진이 안정감을 되찾은 것이 고무적이다. 주축 수비수 김주성이 지난 7월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한 뒤 서울은 리그 5경기에서 15실점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마치다, 광주, 전북전에 이어 이날 부리람전까지 최근 4경기에서 단 2실점만 기록했다. 김 감독은 “가장 큰 수확은 무실점이다. 최근 불안했던 수비가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상암|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상암|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