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사진제공 | SBS

전현무. 사진제공 | SBS



전현무가 발라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전현무는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 MC 겸 탑백귀 대표로 출연해 발라드에 진심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때 그 시절 발라드로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프로그램이 2회 연속 특별 편성된 가운데, 어제(30일) 방송된 2회 2부는 6.4%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7.6%까지 치솟아 남다른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2회 방송에서 ‘내 인생의 첫 발라드’ 본선 1라운드가 계속 진행된 가운데, 전현무가 참가자들의 감정선에 오롯이 녹아들기도 하고, 추억 소환 곡들이 등장할 때마다 탑백귀 대표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그 시절 이야기로 현장을 무르익게 만들었다.

이에 더해 전현무는 순수한 모습을 가진 참가자부터 남다른 포부를 가진 참가자까지 이들의 음악적 재능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그들에게 필요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특히, 참가자 김민아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유심히 듣던 전현무는 “3절까지 있었으면 눈물을 흘릴 뻔했다”라며 감동 가득한 감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전현무는 진행자이자 탑백귀 대표로서 140분 동안 전체적인 심사과정을 매끄럽게 이어가는 것은 물론, 경연곡들이 등장할 때마다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노래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꼼꼼하게 전달하며 적재적소에서 일당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