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4대 기획사의 대표 걸그룹들이 10월 가요계 컴백 대전의 포문을 연다.

스타트를 끊을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0일 오후 1시 미니 2집 [WE GO UP]을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WE GO UP’은 강렬한 에너지의 힙합 기반 곡으로,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여기에 ‘PSYCHO’, ‘SUPA DUPA LUV’, ‘WILD’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4개 신곡이 수록됐다.

최근 베이비몬스터는 20개 도시·32회 공연을 통해 30만 명의 관객과 호흡했던 데뷔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뛰어난 음악적 역량은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 내 견고한 입지를 다진 뒤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이번에도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걸그룹 명가’ JYP에서는 두 그룹이 출격한다. 먼저 트와이스는 10일 오후 1시 스페셜 앨범 ‘TEN: The story Goes On’으로 10주년을 기념한다. 멤버들이 직접 가사에 아이디어를 더한 타이틀곡 ‘ME+YOU’부터 아홉 멤버별 솔로곡까지 총 10개 트랙으로 꾸려져 관심이 쏠린다.

배턴을 이어받아 NMIXX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정규 1집 ‘Blue Valentine’로 돌아온다. 미니 4집 ‘Fe3O4: FORWARD’ 이후 약 7개월 만의 신보이자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음반으로, 타이틀곡 ‘Blue Valentine’을 필두로 총 12곡이 담겼다.

통통 튀는 에너지와 발랄한 매력으로 무장한 ‘SM 막내 그룹’ 하츠투하츠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오는 20일 오후 6시 데뷔 첫 미니 앨범 ‘FOCUS’를 발매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FOCUS’와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STYLE’을 포함, 폭넓은 장르의 6개 트랙으로 꾸려졌다.

SM 측은 “하츠투하츠가 처음 선보이는 미니앨범인 만큼 한층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만끽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던 터. 특히 지난 24일 선공개한 신곡 ‘Pretty Please’가 사랑스럽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호응을 끌고 있어 이들이 이번 컴백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쏘스뮤직 소속인 르세라핌은 10월 24일 오후 1시 ‘SPAGHETTI(스파게티)’로 컴백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