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2025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할 판매자를 모집한다.

‘그랜드십일절’은 11번가가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연간 최대 규모 할인 행사다. 지난해 행사에는 24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참여하고,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수 2700만 명을 기록했다. 1억 원 이상 판매된 상품만 330여 개에 달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행사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동안 진행한다. 참여 판매자 모집은 27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판매자는 11번가 셀러오피스 사이트 내 모집 공고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1번가는 판매자들을 위한 풍성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그랜드십일절’ 전용 장바구니 할인쿠폰(2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을 발급한다. 할인쿠폰 비용은 11번가가 최대 100% 지원한다.

중소 판매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상품 노출’도 적극 돕는다. 참여 판매자 상품에는 ‘그랜드십일절’ 엠블럼을 부착하고, 상품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그랜드십일절’ 상품만 따로 모아볼 수 있는 ‘토글 버튼’을 운영한다.

광고 지원 혜택도 지난해보다 늘려 최대 5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11번가에서 광고를 새롭게 집행하는 광고주에게는 최대 40만 포인트를 지원하며, ‘그랜드십일절’ 준비를 위해 미리 충전한 광고비의 30%(최대 10만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혜택이 제공된다.
인공지능(AI) 시스템 기반 맞춤형 광고인 ‘포커스클릭 AI캠페인’의 체험 혜택도 마련했다. AI를 활용해 판매자가 보유한 모든 상품 중 판매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상품을 자동 선별해 노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 2주간 무료 체험 혜택이 제공된다.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위해 우수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늘발송’한 판매자가 택배사에 상품을 전달한 다음날 100% 정산금을 지급하게 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이번 ‘그랜드십일절’이 판매자들에게 또 하나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