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탁구가 이번에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의 칼링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아시아탁구선수권 4일째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매치스코어 0-3으로 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1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쑨잉샤를 맞아 백핸드로 반격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한국여자탁구가 이번에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의 칼링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아시아탁구선수권 4일째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매치스코어 0-3으로 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1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쑨잉샤를 맞아 백핸드로 반격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한국여자탁구가 이번에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의 칼링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아시아탁구선수권 4일째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매치스코어 0-3으로 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2단식에 나선 김나영이 왕만위를 맞아 포핸드로 공격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한국여자탁구가 이번에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의 칼링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아시아탁구선수권 4일째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매치스코어 0-3으로 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2단식에 나선 김나영이 왕만위를 맞아 포핸드로 공격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한국여자탁구가 이번에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의 칼링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아시아탁구선수권 4일째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매치스코어 0-3으로 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사진은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 양하은, 최효주, 이은혜(왼쪽부터)가 이날 벤치에서 열띤 응원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한국여자탁구가 이번에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의 칼링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아시아탁구선수권 4일째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매치스코어 0-3으로 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사진은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 양하은, 최효주, 이은혜(왼쪽부터)가 이날 벤치에서 열띤 응원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한국여자탁구가 이번에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의 칼링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아시아탁구선수권 4일째 여자 단체전 4강에서 중국에 매치스코어 0-3으로 졌다. 5단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을 맞아 신유빈(21·대한항공·세계랭킹 13위), 김나영(20·포스코인터내셔널·36위), 이은혜(30·대한항공·40위)를 출격시켰지만 쑨잉샤(1위), 왕만위(2위), 왕이디(5위)를 맞아 한 매치도 따내지 못했다.

세계최강 중국을 맞아 경기 전 전망은 어두웠다. 개인 기량과 상대 전적 모두 중국에 밀렸다. 신유빈과 김나영은 쑨잉샤, 왕만위와 경기 전 상대 전적이 각각 7전패, 2전패로 열세였다. 이은혜는 왕이디와 맞붙은 적이 없어 생소함을 무기로 임했지만 객관적 전력은 한 수 아래였다.

예상대로였다. 신유빈과 김나영 모두 쑨잉샤와 왕만위를 맞아 한 게임을 따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대목이 아쉬웠다. 신유빈은 쑨잉샤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0-2로 뒤진 3게임에서 11-4 대승을 거두며 불씨를 살리는 듯 했다. 그러나 4게임 4-2에서 잇달아 9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나영 역시 왕만위를 맞아 1게임을 11-8로 이기고도 내리 2, 3, 4게임을 내주며 무너졌다. 3번째 주자인 이은혜까지 왕이디에 0-3으로 패하며 한국은 결승행 문턱 앞에서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이로써 한국은 동메달로 올해 아시아선수권을 마쳤다. 올림픽과 달리 아시아선수권은 동메달 결정전이 없어 4강에서 탈락한 팀은 자동으로 동메달을 받는다.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선 8강에서 인도에 덜미를 잡혔지만 올해 2년만에 입상에 성공했다.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은 “패배는 아쉽지만 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 동메달과 그 이상으로 값진 자신감을 얻었다. 빠르게 전열을 정비해 내년 영국 런던세계선수권과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