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렌즈 아반도(10번)는 15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야투 성공률 80%로 18득점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정관장 렌즈 아반도(10번)는 15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야투 성공률 80%로 18득점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안양 정관장이 야투 성공률 80%(10개 시도·8개 성공)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한 렌즈 아반도(18점), 한승희(16점·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15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70-62로 승리했다. 팀은 이날 승리로 12일 서울 삼성과 홈경기(80-83패) 패배에 이어 연패에 빠지지 않으며 4승2패로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한승희가 1쿼터 한승희부터 득점 행진에 열을 올렸다. 칼 타마요(19점·2리바운드)을 앞에 두고 페인트존에서 4번의 슛을 모두 성공하며 8점을 올렸다. 아반도는 빠른 움직임으로 6점을 넣었다.
정관장 렌즈 아반도(오른쪽 첫 번째)는 15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야투 성공률 80%로 18득점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정관장 렌즈 아반도(오른쪽 첫 번째)는 15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야투 성공률 80%로 18득점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정관장은 잘 풀리는 공격의 흐름을 탄탄한 수비로 이어갔다. LG를 압박하며 4번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외국인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14점·11리바운드)는 수비 리바운드를 6개 잡아내며 골밑을 지켰다. LG의 앞선을 막아낸 아반도의 도움 수비도 돋보였다. 정관장은 25-1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정관장의 수비는 빛을 봤다. LG의 주포인 유기상(6점), 아셈 마레이(2점·10리바운드)를 완벽하게 막았다. 둘은 1~2쿼터 합산 각각 4점, 무득점에 그치며 올 시즌 1~2쿼터 합산 최소 득점을 마크했다.

정관장은 타마요 봉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하나와 자유투 2개에 성공하며 리드를 유지하며 39-26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정관장 렌즈 아반도(10번)는 15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야투 성공률 80%로 18득점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정관장 렌즈 아반도(10번)는 15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야투 성공률 80%로 18득점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한승희는 3쿼터 다시 한 번 득점을 몰아쳤다. 1쿼터와 다른 점은 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간 부분이다. 48-35로 앞선 3쿼터 중반 연속해서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추격하는 LG 흐름에 찬물을 부었다. 아반도는 5번의 2점슛 시도를 모두 성공하며 62-41로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정관장은 백업 선수들의 외곽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5분간 5득점 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브라이스 워싱턴과 소준혁이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최형찬(8점·3점슛 2개)의 3점슛 2개와 마이클 에릭(6점·2리바운드)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흐름을 되돌릴 수 없었다.
정관장 한승희는 15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16점, 3리바운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정관장 한승희는 15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16점, 3리바운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