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한국마사회의 임금피크제 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인력난 해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셰르파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셰르파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인력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수행하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다.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기술개발, 국내외 마케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인력과 중소기업이 한 회당 6개월 이내로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서 주 1~5일 근무하며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중소기업자의 범위)에 규정된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휴폐업중인 기업, 불량거래처로 규제 또는 임금체불·세금체납, 임직원의 자금횡령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업종 등은 제외된다.

2025년 프로그램의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11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매칭지원센터(1899-3001)에 양식을 요청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기업은 한국마사회 참여 신청자와 매칭을 통해 근무내용 및 근무조건 등을 정하여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추완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셰르파 프로그램은 한국마사회가 공기업으로서 임금피크 인력의 전문성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임금피크 인력도 퇴직 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 전문인력의 도움이 필요한 많은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