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갯골유수지서 합동 방제 훈련 전개…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

인천 중구, 대규모 수질오염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 대규모 수질오염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는 인천중구국민체육센터 앞 갯골유수지에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합동 방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4일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 방제를 목표로 인접 지자체, 관내 사업체 등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훈련에는 중구청, 중구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의체(씨제이제일제당㈜ 인천1공장·인천2공장·인천냉동식품공장, 씨제이피드앤케어㈜, ㈜씨디에스인천에너지, 라이온코리아㈜) 관계자, 미추홀구청, 미추홀구 민간 환경감시단 총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국민체육센터 앞 도로(축항대로296번길)에서 유류를 싣고가던 탱크로리가 전복됨에 따라, 우수관로를 통해 유류 약 20kL가 유출돼 갯골유수지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구체적으로 사고 접수, 상황 전파, 유관기관 방제 협조 요청, 사고대응반 편성(상황반, 방제반, 오염조사반), 각종 장비(흡착포 등) 이용 방제 작업, 시료 채취 및 현장 오염도 검사, 폐기물 회수·처리 순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신속한 대응반 구성과 업무 수행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각종 방제장비 사용법을 중점 숙달하는 데 주력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