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송이축제장에서 ‘2025년 봉화 목재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송이축제장에서 ‘2025년 봉화 목재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목공·치유·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목재 체험의 장
봉화군은 16일 봉화송이축제장에서 ‘2025년 봉화 목재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목공 체험, 목재 치유 체험, 목재 놀이기구 체험, 목재 전시 홍보관 운영, 목제 포토존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목재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목공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우드카빙 버터나이프 만들기 △나무 냄비받침 만들기 △나무 트레이 만들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목재 치유 체험으로는 ‘나무와 함께하는 마음치유 명상’이 진행돼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치유 동작을 배울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목재 놀이기구 체험장도 운영돼 목재로 제작된 40여 종의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생활목공작품 전시 △목재 패시브하우스 홍보 △봉화 목재친화도시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목제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목재의 따뜻한 감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번 목재문화행사는 봉화군이 추진 중인 ‘봉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목재문화 체험을 통해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목재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나무는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자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생활 속 목재 이용에 동참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