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는 지난 17일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초월읍 쌍동리(중로 3-4호선) 도로개설 공사’ 개통식을 개최했다(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경기광주시는 지난 17일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초월읍 쌍동리(중로 3-4호선) 도로개설 공사’ 개통식을 개최했다(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광주시



경기광주시는 지난 17일 지역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초월읍 쌍동리(중로 3-4호선) 도로개설 공사’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로는 총연장 230m, 폭 12m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9월 공사를 마친 뒤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도로 점검을 거쳐 전면 개통됐다.

방세환 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개통식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출퇴근길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 시장은 “이번 도로가 국도 3호선 쌍동 교차로 우회도로 역할을 하며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도로 개통과 관련해 몇 가지 문제점과 주의사항이 남아 있다. 도로 폭이 12m로 제한적이어서, 차량 증가 시 교통 혼잡이나 사고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단거리 구간(230m)이라 과속 및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며, 특히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인근 지역 주민과 차량 운행량 증가로 교차로 진입 및 우회도로 이용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주변 개발과 교통량 변화에 따라 도로 유지·관리와 추가 안전시설 설치가 요구된다. 광주시는 이번 도로 개통을 통해 쌍동1지구 일대 교통정체 해소와 통행 편의성 향상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안전관리와 지속적 모니터링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김영근 기자 localcb@donga.com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