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유스버스’ 성황리 개최

지난 18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제10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에서 청소년들이 야외오락실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주최하고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 ‘제10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유스버스(YOUTHVERSE)’가 지난 10월 18일 시흥시청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1회 100개로 시작해 10회 550개까지 성장한 시흥시 청소년동아리의 세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약 2만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시흥시의회,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한국예총 시흥지회,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 센트럴병원의 후원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개막식은 김한결 시흥시청소년동아리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제1회부터 함께해 온 5개 동아리 소개와 배현지 씨 인터뷰, 시흥 1기 국제교류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태권코레오 퍼레이드,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케이팝 아이돌 ‘82메이저’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축제는 시흥시청 일원 4개 구역에서 ▲동아리 부스(체험·전시·이벤트 152개) ▲공연(밴드·댄스·치어리딩·오케스트라 50팀) ▲전국 청소년 e스포츠 대회 ▲10주년 포스터 전시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청 주요 광장에는 1회부터 10회까지 포스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해 축제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를 더했다.

또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4회 시흥시 전국청소년 e스포츠대회’에는 전국 22개 지역 95개 팀이 참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우승은 ‘레게노’ 팀, ‘발로란트’ 부문 우승은 ‘MAMARURU’ 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과 또래 간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4회 전국e-스포츠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가 1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열렸다”며, “청소년만의 행사를 넘어 시민 모두가 즐기는 시흥시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시흥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재)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런던 킹스턴 청소년축제 관계자의 방문 등 국제교류 참여 또한 큰 의미가 있으며, 축제와 지원사업에 대한 포럼도 예정돼 있다”며 “함께해준 시흥시 청소년들과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