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튀르키예에서 미래의 신부를 발견한다.

19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 328회에서는 전현무, 엄지인, 정호영, 허유원이 튀르키예 공영방송 TRT에 섭외되어 방송국을 방문한다. 이 가운데 형제의 나라 한국에서 온 손님들을 위해 TRT월드의 부사장 아흐메트 괴르메즈가 직접 방송국 안내에 나서 시선을 모은다.

제작진에 따르면 TRT월드 뉴스룸을 방문한 전현무가 즉석에서 앵커로 변신한다. 전현무는 “옛날 생각이 난다”라며 “KBS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이곳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입니다”라고 아나운서 시절 모습을 보여준다.

또 튀르키예의 특별한 커피 대접을 받으면서 ‘튀르키예 커피로 보는 점’에 매료된다. 전현무는 “커피를 마신 후에 남는 것으로 점을 본다”라며 능숙하게 커피잔을 뒤집는다.

전현무가 장가를 언제 갈 수 있을지에 대해 심오하게 점술을 보던 부사장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한 분 있다”라며 “결혼을 축하합니다”라고 대뜸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넨다. 이에 전현무는 한층 상기된 표정으로 “오마이갓”이라고 외치더니 “기도하는 여성분이 보여요. 나의 신부가 확실해요”라고 기쁨을 표한다.

그런 가운데 이날 전현무는 튀르키예 공영방송 TRT의 대표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 MC 알리샨과 만난다는 전언이어서 튀르키예 대표 MC 알리샨과 대한민국 대표 MC 전현무의 만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방송은 19일 오후 4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