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사진제공ㅣ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가수 화사가 ‘안혜진’의 얼굴로 돌아왔다.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화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15일 새 디지털 싱글 ‘Good Goodbye’로 컴백한 화사는 이번 화보에서 단발머리로 변신해 자연스럽고 편안한 매력을 선보였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 대신, 본연의 따뜻하고 진솔한 분위기가 담겼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화사는 이번 곡에 대해 “이번 노래는 ‘화사’보다 ‘안혜진’으로서 부른 노래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화려한 무대 위의 화사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솔직하게 편지를 쓰듯 곡에 마음을 담았어요”라며 새로운 음악적 변화를 설명했다.

가사 작업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화사는 “’왜 이렇게밖에 못 쓰지?’ 하며 가사를 수백 번 고쳤어요. 그런데 어느 날은 단어들이 툭툭 흘러나오더라고요. 거창한 말보다 자연스럽게 나온 말들이 더 진심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사진제공ㅣ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사진제공ㅣ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그는 “안녕은 우릴 아프게 하지만 우아할 거야. 나 땅을 치고 후회하도록 넌 크게 웃어줘. 굿바이.”라는 가사를 이번 곡에서 가장 솔직한 마음을 담은 구절로 꼽았다.

화사의 더 많은 화보와 신곡 ‘Good Goodbye’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하퍼스 바자’ 1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에서는 신곡 라이브가 더해진 영상 인터뷰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