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김천김밥축제 포스터. 사진제공ㅣ김천시

2025 김천김밥축제 포스터. 사진제공ㅣ김천시




김밥 판매 업체 4배 확대(8개 → 32개)
김천시가 올해 ‘김밥축제’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김밥축제가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지만, 교통 불편 등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이를 보완해 지역 대표 축제로 키우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김밥 판매 부스는 작년 8개에서 올해 32개 4배나 늘렸다. 김천 명품 로컬 김밥을 비롯해 전국의 이색 김밥, 방송에 소개된 ‘남보라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 팝업스토어 등에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CU 편의점과 협업한 ‘김천 김밥 쿡킹대회’ 우승작도 처음 공개된다.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선 축제 현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노선을 기존 2개에서 6개로 확대하고, 차량도 10대에서 40대로 증편한다. 상·하행선 모두 전용 구간을 지정해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이용자에게 할인쿠폰과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행사장 규모는 작년의 5배로 확장한다. 시는 “사명대사공원 중심에서 직지문화공원까지 로확대하고, 김밥 재료를 테마로 한 ‘무지링존(단무지)’ ‘오잉존(오이)’ ‘햄찌존(햄)’ 등 3개 섹터로 구분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올해는 지난해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김천 김밥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