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제15회 달서 다문화축제’를 개최해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가 ‘제15회 달서 다문화축제’를 개최해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대구 달서구




2천명 몰린 축제 한마당, 세계리듬 퍼레이드로 열기 폭발
대구 달서구가 도심 한복판을 세계문화로 물들이며 ‘제15회 달서 다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난 19일 달서아트센터 일원에서 달서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축제를 개최했다. ‘달서를 잇다! 세계를 느끼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00여 명의 지역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참여해 다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장에는 세계리듬 퍼레이드, 글로벌존 체험, 다(多)양다(多)양색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전통의상 체험·세계 음식 시식·민속놀이 등 가족형 체험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그동안 다문화 가족의 정착과 자립을 위해 산후도우미, 자녀 학습지원, 취업 연계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가족이 주인공이 되는 글로벌 교류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장으로서 다문화축제는 달서의 상징”이라며 “미래세대가 세계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