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탐험대’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ㅣ대구 북구

‘문화유산 탐험대’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ㅣ대구 북구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2월 대구 4개 기초자치단체(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가 체결한 ‘대구 문화유산 공동연구 및 활용·보호’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대구 문화유산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 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테마별로 묶어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시민들은 각 구의 주요 유적지와 전시관을 방문해 전문 해설과 주제별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특색을 배우게 된다.

‘대구 문화유산 탐험대’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총 4차례 진행된다. 일정은 △10월 25일 ‘선사코스’(달서선사관–한샘청동공원–대구 진천동 입석–상동지석묘) △11월 1일 ‘삼국코스’(불로동고분군–구암동고분군–대구교육박물관) △11월 22일 ‘조선코스’(구암서원–옻골마을–노변동 사직) △11월 29일 ‘근현대코스’(영남제일관–조양회관–삼성창조캠퍼스–상화기념관)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대구의 역사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탐험대 참여 신청은 각 코스별 출발일 1주일 전부터 해당 구청 홈페이지(북구·달서구·동구·수성구)에서 가능하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대구 4개 구가 협력해 추진하는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시민들이 대구 전역에 산재한 국가유산을 직접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