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숱한 러브콜을 받는 이강인(오른쪽)과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그러나 아무리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출전시간 확대가 보장되지 않으면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출처|PSG 페이스북

PSG가 숱한 러브콜을 받는 이강인(오른쪽)과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그러나 아무리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출전시간 확대가 보장되지 않으면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출처|PSG 페이스북



PSG가 숱한 러브콜을 받는 이강인(오른쪽)과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그러나 아무리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출전시간 확대가 보장되지 않으면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출처|PSG 페이스북

PSG가 숱한 러브콜을 받는 이강인(오른쪽)과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그러나 아무리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출전시간 확대가 보장되지 않으면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출처|PSG 페이스북


PSG가 숱한 러브콜을 받는 이강인(오른쪽)과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그러나 아무리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출전시간 확대가 보장되지 않으면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출처|PSG 페이스북

PSG가 숱한 러브콜을 받는 이강인(오른쪽)과의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차릴 전망이다. 그러나 아무리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출전시간 확대가 보장되지 않으면 재계약 협상은 난항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출처|PSG 페이스북

‘골든보이’ 이강인(24)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그를 비롯한 주축 자원들과 재계약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전해지면서다.

프랑스 유력지 ‘르파리지앵’은 21일(한국시간) “PSG가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파비안 루이스 등과 계약연장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수주 내 선수 측과 구단이 깊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금 이른 감은 있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2년 이상 남았다. 그럼에도 이처럼 계약연장을 서두르는 이유는 유럽 내 다른 팀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강인은 올해 초부터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수많은 유럽 빅리그·빅클럽들이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 아스널과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등과 연결됐다.

예상 이적료도 어마어마하다. 노팅엄은 6000만 유로(약 990억 원), 애스턴 빌라는 50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몸값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란스퍼마르크트’가 매긴 이강인의 시장가치가 2500만 유로(약 414억 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그러나 PSG의 입장은 단호하다. 엄청난 제안이 와도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를 반복할 뿐이다. 카타르 자금이 유입된 PSG는 돈이 급하지 않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타이틀을 지키기 위한 전력 유지가 최우선이다. 물론 이강인도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의 연봉은 364만 유로(약 60억 원) 선으로 추정되는데, 이보다 훨씬 높은 대우를 보장받을 전망이다.

PSG가 이강인을 붙잡으려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골키퍼와 수비라인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일정 수준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격 2선 전지역부터 필요하면 중앙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겐 경기 엔트리를 정할 때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카드다. 특히 크고 작은 부상이 속출한 요즘의 팀 사정을 보면 더 그렇다.

다만 고민은 필요하다. 이강인은 조건보다는 더 많은 출전시간과 기회를 원한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로테이션 멤버로 분류된 그는 이번 시즌도 대부분 교체 출전에 그친다. 답답한 상황이 개선되리란 확신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대우도 재계약을 망설일 수 밖에 없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