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야수 이재현이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실내 연습장에서 자신의 전면 광고가 나온 10월 17일자 스포츠동아 지면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현은 스포츠동아가 ‘셀럽챔프’ 앱과 지난달 7일까지 진행한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이라는 투표에서 38.55%의 투표율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대구|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삼성 내야수 이재현이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실내 연습장에서 자신의 전면 광고가 나온 10월 17일자 스포츠동아 지면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현은 스포츠동아가 ‘셀럽챔프’ 앱과 지난달 7일까지 진행한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이라는 투표에서 38.55%의 투표율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대구|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좋은 기운 받았네요.”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재현(22)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을 앞두고 팬들로부터 기분 좋은 선물을 받았다.

이재현은 스포츠동아가 ‘셀럽챔프’ 앱과 함께 지난달 7일까지 진행한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는?’이라는 투표 주제에서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재현은 전체 투표 중 38.55%의 투표율을 기록해 2위 SSG 조병현(29.54%)을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재현은 지난 17일자 스포츠동아 지면에 전면 광고로 등장했다. 이재현은 21일 자신의 전면 광고가 실린 스포츠동아 지면을 보며 “너무 감사한데, 솔직히 놀란 부분도 있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재현은 “팬 분들께서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에 비해 나는 너무 (기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발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꾸준하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야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은 페넌트레이스에 이어 가을 무대에서도 팀 주전 유격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가을야구라고 해서 체력적인 문제를 느끼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건 핑계라 생각한다. 쉬는 날도 페넌트레이스보다 더 많다. 뒤가 없는 경기이다 보니 집중력의 차이만 조금 더 느낀다”고 전했다. 

이재현은 이어 “중요한 경기이다 보니 ‘결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조금씩 준비한 게 결과로 나오고 있어 그런 부분은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현은 끝으로 팬들에게 “이렇게 좋은 의미가 있는 투표와 신문 광고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팬 분들께 정말 좋은 기운을 받았다. 플레이오프(PO)를 넘어 가을 끝까지 야구를 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남다른 다짐을 전했다.

대구|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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